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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 함께 귀금속 시장의 중요한 자산으로 꼽히는 ‘백금(Platinum)’은 산업용 수요와 국제 시세 변동에 따라 가격이 크게 달라집니다. 오늘은 2025년 10월 기준 ‘백금시세’를 중심으로 현재 가격, 특징, 그리고 금 시세와의 차이를 정리했습니다.
1. 백금시세의 개념과 현재 단가
‘백금시세’란 순도 99.95% 이상의 백금(Platinum, Pt) 1그램(g) 또는 트로이온스(31.1035g) 기준의 국제 거래가격을 의미합니다. 백금은 주로 자동차 촉매제, 전자부품, 의료기기, 보석류(플래티넘 반지 등)에 사용되는 귀금속으로, 금보다 산업용 비중이 높은 특징을 가집니다.
2025년 10월 기준 한국금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백금(Platinum) 1g 시세는 약 47,000원, 트로이온스(31.1035g) 기준 약 1,460달러 수준입니다. 이는 금 시세(1g당 184,000원)보다 약 4배 낮은 가격으로, 산업 수요와 경기 흐름에 따라 변동 폭이 큽니다.
국내 백금 시세는 국제 백금가격(LBMA 기준)과 원·달러 환율을 반영해 산출되며, 한국금거래소·KRX·KB국민은행 등이 대표적인 공시 기관입니다. 시세는 매일 오전 9시 전후 1차 공시, 오후 2시경 2차 공시로 업데이트됩니다.
2. 백금시세 변동 요인과 최근 흐름
백금시세는 금과 달리 ‘산업 수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습니다.
주요 변동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자동차 산업 수요 – 백금은 자동차 배기가스 정화장치의 촉매제로 사용됩니다. 전기차 확산으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최근 몇 년간 시세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② 공급량 – 백금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러시아에서 주로 채굴되며, 해당 지역의 정세나 채굴량에 따라 가격이 급변합니다.
③ 달러 환율 – 국제 거래는 달러 기준으로 이뤄지므로, 원화 환율이 높을수록 국내 백금 가격이 상승합니다.
④ 투자 수요 – 금리 인하, 경기 둔화 시기에는 백금도 금과 함께 대체 투자 자산으로 주목받습니다.
2025년 10월 현재 국제 백금가격은 트로이온스당 약 1,460달러로, 2024년 대비 약 6% 상승했습니다. 이는 자동차용 백금 수요 회복과 중국 제조업의 회복세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반면, 전기차 확산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수요가 제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국금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2025년 10월 28일 기준 백금 1g 매입가는 약 45,000원, 매도가는 약 48,000원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국제 시세와 환율(1,380원/달러)을 반영한 금액입니다.
3. 백금시세와 금시세 비교 및 투자 시 유의사항
1) 백금 vs 금 – 가격 구조의 차이
금은 ‘안전자산’, 백금은 ‘산업재 귀금속’으로 성격이 다릅니다. 금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백금은 자동차·제조업 수요에 따라 움직입니다. 2025년 10월 기준 금 1g 시세는 약 184,000원, 백금은 47,000원으로 약 4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2) 백금 투자 시 유의사항
백금은 변동성이 크고, 거래량이 금보다 적기 때문에 단기 투자는 리스크가 큽니다. 하지만 저평가 구간에서는 향후 산업 수요 회복 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백금 실물 투자 시에는 부가세(10%)가 부과되며, 재매입 시 감정비와 수수료가 공제됩니다. 또한 백금은 산화에 강하지만 흠집이 잘 생기므로, 장기 보관 시 전용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향후 전망
국제 원자재 분석기관들은 2026년까지 백금 시세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합니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차(FCEV) 확대와 산업용 촉매 수요가 늘어나면 트로이온스당 1,600달러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반면, 경기 침체나 전기차 전환 가속화 시 하락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백금시세는 국제 산업 수요와 환율에 따라 변동하는 산업 중심 귀금속 시세입니다. 2025년 10월 현재 1g당 약 47,000원으로, 금(184,000원)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백금은 단기 투기보다는 중장기 분산 투자 자산으로 접근하는 것이 안정적이며, 자동차·에너지 산업 흐름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래 시에는 한국금거래소, 한국거래소(KRX), KB국민은행의 공식 시세를 참고해 정확한 매입·매도가를 확인하세요.
